울라프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는 8월 17일(목)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유명 관광지에서 벌어진 테러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무고한 시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과 전 세계인들이 정의와 평화를 한 목소리로 외칠 것을 요청했다.
스페인 정부 보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는 흰색 밴이 관광객을 향해 돌진하여 최소 13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들 중에는 중상을 당한 사람이 많아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이해하거나 예측할 수 없는 테러 공격에 맞서서 연대해야 한다. 우리가 위험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을 안다. 그러나 우리는 생명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가 생명의 충만함을 동등하게 누리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확신한다."
트베이트 총무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들과 부상으로 고통당하는 이들, 그리고 참혹한 현장에서 여전히 사람들을 돌보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우리는 슬픔과 두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이 고통의 시대에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이웃이 되어야 한다. 이웃은 소망의 힘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wcc-condemns-attack-in-barcel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