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도시농어촌선교(URM)위원회와 이주민위원회는 8월 28일(월)-29일(화) 양일간 서울에서 "한·일 NCC URM·이주민 협의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불평등과 차별을 넘어 - 차별없는 사회를 향한 한·일 교회의 역할"이다.
8월 28일에는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행사가 시작되며, 최형묵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주제 강연 "불평등과 차별을 넘어 -차별없는 사회를 향한
한일 교회의 역할"이 있은 뒤 4편의 발제가 이어진다.
29일에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역시 오전부터 행사가 시작되며 2편의 발제에 이어 공동 성명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일본측 참가자들의 현장방문이 진행된다. 영등포산업선교회와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가 방문지로 정해졌다.
행사 관계자는 모임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세계경제가 지구화되면서 각 지역은 경제적 양극화 현상을 겪고 있다. 그 현상 가운데 각종 혐오를 바탕으로 불평등과 차별이 자행되고 있다. 이것은 특히 경제적 발전을 이룩한 나라들에서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한·일 양국 또한 각종 차별이 사회적 현상으로 고착되어가고 있는 현실에 처해 있다. 이에 한·일 양국의 교회가 이러한 현상에 대한 대안 모색과 관련하여 여러 차원에서 검토하고, 기독신앙의 차원에서 교회의 역할을 찾고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한편, NCCK와 NCCJ는 양국 간의 긴장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긴밀한 연대와 협력을 지속해왔다. 금번 진행되는 URM 부문과 이주민 부문의 협의회는 양국 교회 간 연대활동의 중심축을 이루어 왔다.
아래는 행사의 개요이다.
한·일 NCC URM-이주민 협의회
- 주제: 불평등과 차별을 넘어 - 차별없는 사회를 향한 한·일 교회의 역할
- 일시: 2017년 8월 28일(월) 09시 30분 - 29일(화) 17시
30일(수) - 필드워크
- 장소: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28일, 월), 성공회 서울대성당(29일, 화)
- 참가: 일본측 20명, 한국측 약 20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