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과 이준기가 결별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전혜빈의 근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혜빈은 얼마 전 순례자들이 찾는 산티아고를 여행하다가 여권을 잃어 버리는 일을 겪었다. 산티아고는 복음서의 야고보 사도를 뜻한다.
전혜빈은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권 잃어버리고 온 공항을 뛰어다니고 끝내 찾지못해 비행기를 막 놓쳤는데 생각보다 신난얼굴 홍홍. 헤프닝은 사람을 귀찮게는 만들지만 잊지못할 추억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함께 간 친구의 현명하고 침착한 대처로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기꺼이 나와준 칠레 대사관에 갔는데 고등학교 3년내내 같은반이었던 동창이 그곳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말도 안되는 거짓말 같았던 상황. 선이야 널 만나려고 내가 여권을 잃어 버렸나보다. 선이 집에서 맥주 한잔하고 푹쉬다가 다음 행선지로 무사히 고"라고 덧붙였다.
전혜빈은 해당 글과 함께 칠레 공항에서 여권을 찾느라 분주했던 자신의 모습을 함께 게시했다. 여권을 찾느라 배낭을 메고 캐리어를 밀고 바쁘게 밀고 다니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