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27일 밤 첫 방송된 MBC 예능 '이불밖은 위험해'에 출연, 일상 속 허당 매력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개명 사연 등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강다니엘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당시 뛰어난 실력 뿐 아니라 남다른 패션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강다니엘의 모자, 틴트, 목걸이 등은 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다니엘은 종교에 대해 언급한 바 없으나 기독교 학교인 브니엘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당시 이름을 강의건에서 강다니엘로 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명 이유로는 기존 이름이 발음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후문.
다니엘은 구약 성서에 나오는 인물로 대선지자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다니엘의 원어는 '하나님은 나의 재판관이시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의미를 가지며, 성경 속 다니엘은 구약의 4대 예언자 중 마지막 인물이다.
강다니엘이 평소 쓰는 십자가가 새겨진 모자와 그가 착용한 십자가 목걸이는 당시 팬들 사이에 연관검색어로 자리 잡을 뿐 아니라 일명 '강다니엘 버프'로 주문 폭주까지 걸리기도 했다.
특히 그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평가 곡 '갯어글리' 코디 당시, 처음에는 청조끼에 다른 목걸이를 차고 있었으나, 이후 자신이 가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청남방에 자신이 원래 지니고 있던 십자가 목걸이로 코디를 바꿔 디시인사이드를 포함한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탁월한 패셔니스트'로 불리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강다니엘의 탁월한 영어 발음에 그의 국적이 미국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