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총상금 225만달러가 걸려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 7언더파 64타를 기록,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박성현은 우승 상금으로 33만 7천 달러를 받게 되었다.
앞서 박성현은 지난달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박성현 프로는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당시 우승상금으로 박성현은 90만달러, 한화 약 10억 2천만원을 받았다.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선두로 올라섰다. 앞서 상금 선두였던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 173만 3천 86달러에서 4만 달러 남짓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박성현은 187만 8천 615달러를 기록하며 상금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