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기관인 한국생명의전화에서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9월 8일(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계절광장에서 '2017 생명사랑밤길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 행사는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자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빛을 찾아나가는 특별한 자살예방 캠페인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한 해에만 13,51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38.9분마다 소중한 생명을 잃는 현실에 처해 있다.
밤길걷기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약 200,000명의 시민들이 참가했으며 서울을 비롯하여 인천, 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전주 전국 7개 도시에서 5km, 10km, 30km 총 세 가지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6시 30분 개그맨 김진철의 사회로 공식 행사가 시작되며, 공식 행사 전후로 공연 및 생명사랑 10대 선언 등이 진행된다. 코스 출발 전 허니지, 강시라, 민해경의 감미로운 보이스를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고, 10km 코스의 중간휴식처에서 '도리토리'가 기타와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음악을 선사한다. 다시 한강공원에 도착했을 때에는 낭만 가득한 한강변에서 '달콤한 소금'의 감미로운 노래를 감상하며 몸과 마음에 휴식을 갖게끔 작은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You are not alone"을 주제로 현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부스들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