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진돗개 숭배종교에 빠져 무고한 3살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사이비 종교 집단 간부과 친모 등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추가 취재 결과 진돗개 숭배단체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개 우상숭배 실태가 폭로됐다.
앞서 이 미신에 가까운 집단의 해당 간부는 한 아이가 악귀에 들렸다며 나무 주걱으로 머리와 입술을 가격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7일 JTBC 단독 보도에 의하면, 진돗개 숭배종교 집단에 빠진 사람들은 개를 보듬고 업고 다니고 개를 향해 기도하는 것은 예삿일이었으며 심지어는 개를 목욕시키는 사람, 개 수건 빨래하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였다. 진돗개를 우상화시킨 것.
보도에 따르면 진돗개 숭배종교 집단은 처음부터 진돗개를 우상화 시키지는 않았다고 한다. 더 많은 신도를 끌어 모으기 위해 진돗개를 '영물'로 내세워 우상화 하고는 진돗개를 모시기 위한 집단 생활을 강요했던 것이다.
집단 생활에서 모든 생활비는 신도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고 한다. 집단 생활에서 숨진 아이 엄마 최씨는 이혼 위자료 3천만원을 전부 상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