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가 오락가락 함에 따라 태풍경로예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18호 태풍 탈림의 경로가 급선회해 북북동쪽으로 그 방향이 틀고 있어 주말 제주 서귀포와 남부지방이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서는 이미 내린 폭우로 곳곳이 침수 피해를 당한 가운데 2차 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제18호 태풍 탈림 경로는 북서 방향으로 이동해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계속해서 14일 새벽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할 전망이다.
또 15일 새벽에는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67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16일 새벽에는 서귀포 남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까지 북동 방향으로 진출한다. 제주 서귀포와 남부지방이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