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중부지방 곳곳에 동전만한 크기의 굵은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소식통에 의하면, 경기와 강원, 충청 등 중부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지름 2~3cm 안팎의 굵은 우박이 쏟아졌다.
이에 추석 대목을 앞둔 농작물들의 피해가 잇따랐다. 수확을 앞둔 과수원의 농작물들은 난데없이 떨어진 우박에 상처투성이가 되어 상품성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한편 우박 피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받으려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정부부담 80%와 자부담 20%로 운영되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면 농협에서 실태조사를 한 뒤 피해규모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우박으로 파손 당힌 피해 차량이 보상을 받으려면 자기차량손해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보험사로부터 수리비 등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