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리마 민방위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천리마 민방위는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의 피신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천리대 민방위 측이 김한솔 피신에 협조하지 않은 나라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공개했다.
천리마 민방위에 따르면 김한솔의 신변 보호에 협조해 준 나라는 미국, 중국, 네덜란드 등이며 캐나다는 협조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캐나다가 김한솔 신변 보호 협조를 거부한 것이 임현수 목사 석방 협상과 결부된 것임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얼마 전 유튜브에 공개된 한 영상에서는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이 'KHS Video'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게시된 유튜브 영상에서 김한솔로 추정되는 인물은 "내 이름은 김한솔이다. 북한 김씨 가문의 일원"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모자이크 처리된 여권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의 우측 상단 부분에는 '천리마 민방위'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김한솔은 또 "내 아버지는 며칠 전에 살해됐다"며 "현재 어머니와 누이와 함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한솔의 탈출을 도운 단체는 '천리마민방위'라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북한 이탈 주민의 신변을 보호하는 단체다.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탈출을 원하시거나 정보를 나누고 싶은 분을 지킨다"라고 밝혔다. 거주지가 어디든지 상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