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인 금주 전국 날씨가 대체로 흐리고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일 오후 7시 현재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밤까지 비가 오는 것이 있겠다.
내일(3일)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서부내륙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모레(4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 한때 비가 오겠다.
내일(3일)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높겠으나, 내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어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아 쌀쌀하겠다.
내일(3일) 오후부터 기온이 하강하여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모레(4일)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오늘 2일 밤부터 내일 3일 아침 사이에 강원산지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현재, 서해먼바다와 동해남부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3일)은 그 밖의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면서 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내일과 모레(4일)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 넘는 곳이 있겠다.
추석 당일인 4일(수)에 강원영동과 제주도에는 오전에 비가 오겠다. 한편, 4일 밤 전국이 대체로 흐리거나 구름이 많아 중부지방과 전북은 두꺼운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름달을 보기가 어렵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