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가 11월 6일(월)-17일(금) 독일 본에서 개최되며 피지 공화국이 회의를 주재한다.
이 행사에 대해 세계교회협의회(WCC), ACT연맹, 그리고 루터교세계연맹(LWF)은 기후정의를 위한 결단을 한 목소리로 요청했다.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요청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11월 5일(일) 이들 기관의 지도자들은 COP23의 의사결정권자들이 파리협정을 준수하여 책임감 있게 대대적인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ACT연맹의 루델마르 부에노 드 파리아 총무는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우리는 기후정의를 위해서 협력해야 한다. 우리의 많은 전문가들이 당사국 총회에서 지원발언을 통해 최빈국의 필요와 권리를 반영한 결과를 도출해낼 것이다."
LWF의 마틴 융에 총무는 기후변화의 문제가 적절히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우리는 이야기들을 듣는다. 고통의 소리도 듣는다. 투쟁의 소리도 듣는다"라고 말했다.
WCC의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COP23이 우리를 옳은 길로 인도할 결정을 하도록 이번 기회를 다시 이용하자. 이 기회는 오늘날 고통당하는 사람들, 현재 진행 중인 사태 때문에 위협당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상기 3개의 에큐메니칼 단체들은 각국 교회 및 주민들과 함께 피지 국민들을 돕기 위해 그 지역에서의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긴급한 제안과 도전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계속 지원할 의사를 밝혔고, 개발도상국들이 손실과 피해를 완화하며 적절히 대처하도록 기후재정을 확보할 것을 주장했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global-churches-act-together-for-climate-justice-in-call-to-cop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