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회신학대학교가 작년 졸업한 98명의 신대원 여학생들의 진로를 조사한 결과, 전임전도사로 부임한 경우는 21명에 불과했다. 이는 여학생 전체 졸업생 중 21.43%에 해당하는 수치로, 나머지 78%는 비정규직 형태로 사역하거나 학업을 하는 경우로 나타났다.
이에 장신대 여학생지원위원회는 작년부터 ‘여학생 진로세미나’를 열어오고 있으며, 올해 세미나는 12일 정오 교내 소양관 301호에서 ‘장신대 여학생의 진로 비전과 현실’이라는 주제로 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여성 싱어송라이터이자 등대선교교회 담임목사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는 배송희 목사가 ‘찬양과 예배 사역자’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또 수서소망교회 정경희 담임목사가 여성목회자로서의 조언을 들려주고, 구포교회 한영수 목사 부부가 부부동반사역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