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 한신교회(담임 강용규 목사)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제93회 총회 제1차 임시실행위원회가 열렸다. 지난해 11월 정기실행위원회 이후 반년 만에 열린 이번 실행위원회엔 신임 노회장들이 대거 참석, 교단의 활동 사항 및 각종 현안 등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행위원회 회의에 앞서 서기 정대성 목사의 인도로 개회예배가 열렸으며 김현배 부총회장이 설교했다. ‘떠남의 의미’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 김 부총회장은 “아브라함의 떠남이란 시, 공간의 제약된 의미를 넘어서 신앙을 하는 이들의 정신적 자세를 알려주고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기를 거부하고, 뭔가 새로움을 추구하고, 개혁해 나가려는 정신이 기장인들의 정신”이라고 했다.
정옥균 목사(서울북노회장), 권영종 목사(총회 평화통일위원장)의 특별기도와 서재일 총회장의 축도로 마친 개회예배에 이어 실행위원회 회의가 시작됐고, 배태진 총무는 교단의 각종 정책 추진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교단의 에큐메니컬 정책 그리고 선교 정책에 비중을 두고, 보고를 한 배태진 총무는 지난 3월 예장통합과 기장이 원주 영강교회에서 개최한 ‘연합 임원 간담회와 연합 성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 그리고 한기총과 NCCK가 공동 주최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 교단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것 등을 보고하며 교단의 연합 사업 활동을 보고했다.
아울러 3000교회를 위한 비전 2015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1일 개최한 ‘작은교회 및 개척교회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에 관한 보고도 했다. 배 총무는 “교회 개척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기장 1인 1만원 개척 헌금 모금’을 위해서 비전 2015부에서는 각 노회별, 교회별로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의 총회 주요 행사 계획도 알렸다. 배 총무는 △ 2009년 총회 선교주일(6월 14일) △ 2009 기장교역자 대회(6월 8일) △ 남북기도회(6월말∼7월) △ 역사위원회 창립기념 심포지엄(6월 23일) 등을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교단의 에큐메니컬 사업과 교회 성장 사업에 대해 보고를 받은 실행위원들은 별다른 이의제기 없이 만장일치로 총무의 보고를 통과시키며 만족해 했다.
한편, 이날 임시실행위원회에 앞서 총회의 주관 하에 신임 노회장 모임이 열려 신임노회장들은 서로 얼굴을 익히고, 친교를 나눴다. 다음은 신임 노회장 및 장로 부노회장 명단.
김성일 박무용 정옥균 김종훈 류성철 고석수 한대웅 강광율 주용태 김효영 양명두 황운용 배영호 조영주 한명호 정명호 조신광 이충신 홍주완 이창호 한인봉 김영길 이상호 허규현 김철동 장길선 전경선 이진화 임세훈 서영구 김도인 최만식 최창현 김기호 김남호 김정권 이일우 황동욱 임연호 류성락 최재웅 조수천 정성조 김철우 조용주 양원석 최금일 박봉덕 등(명칭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