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금지조약이 유엔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현재 각국의 비준과 서명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교회협의회(WCC) 실행위원회는 한반도의 남북간 대치상황이 핵전쟁으로 비화될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WCC 실행위원회는 11월 17-23일에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됐다.
실행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하고, "고도로 군사화된 환경에서 생긴 갈등으로 불가피하게 초래될지도 모를 죽음과 파괴는 시도되어서도 안 되고 시도될 수도 없다. 상황이 이 같이 과중하기 때문에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가장 심오한 지혜와 가장 깊은 헌신이 요청되는 바이다"라고 환기시켰다.
이어 전 세계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종교인들이 평화를 위한 기도와 국제 캠페인 "평화의 불빛"을 통한 연대 활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평화의 불빛" 캠페인은 대림절 첫째 주와 둘째 주 주일에 촛불을 켜서 평화의 연대를 표명하는 활동이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wcc-urges-all-parties-in-korean-peninsula-confrontation-to-be-instruments-of-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