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보건사업부(담당관 이재성 사관)는 제30회 에이즈의 날(12월 1일)에 앞서 11월 24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정동 구세군서울제일교회에서 '2017 한국얀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행사를 열고 김장 담그기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구세군 보건사업부 자원봉사자, 한국구세군 홍보대사(선우림, 김혁, 황바울), 한국얀센 및 존슨앤드존슨 임직원, HIV감염인 등 1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HIV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가족과의 단절로 혼자 생활하는 소외계층에게 겨울나기용 김치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또한 일반인 자원봉사자와 HIV감염인이 운영하는 자활사업단에서 만든 향초와 비누를 판매했으며 그 수익금으로는 HIV감염인의 자활 및 정서지지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는 에이즈(AIDS,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서, 식사나 피부접촉과 같은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 약한 바이러스이다. 질병인 에이즈(AIDS)와 달리 HIV에 감염된 사람은 간염 보균자처럼 바이러스만 보유하고 있어 예방만 잘하면 전염되지 않는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에 의한 편견과 차별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거나, 가족과의 단절로 인해 혼자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 800포기는 HIV감염 기초수급생활자 및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약 300명에게 전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