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종교개혁 ‘정점’ 달했던 시대, 예배는 어땠을까?

제27회 교회음악학술세미나서 칼빈시대 예배 재현

종교개혁이 ‘정점’에 달했던 시대의 예배는 어땠을까? 존 칼빈 탄생 500주년을 맞아 ‘칼빈시대 들춰보기’가 한창인 가운데, 칼빈이 중시했던 예배에 대한 연구는 적은 것 같다.

사실 칼빈은 예배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예배에 사용되는 음악의 스타일에 있어서도 일정한 형식을 고집했는데, 기악보다는 성악에 큰 비중을 두었고, 가사는 주로 시편에서 택하였으며, 선율은 다성이 아닌 단성을 사용했다. 세속성을 띈 민요가락의 찬송은 일체 금지시켰다.

한국교회음악학회는 오는 18일 오후 1시 장신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제27회 교회음악 학술세미나’를 열고, 칼빈시대의 예배를 재현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주최측은 “1539년 스트라스부르크 예식문에 따라 1시간 동안 시범예배를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예배는 순수하게 말씀과 기도, 찬양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원했던 그 시대 신앙운동을 잘 반영한다. 주최측은 “거룩함이 강조된 그 시대 예배를 통해 배우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성희 교수(총신대)가 ‘칼빈시대 예배음악’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칼빈이 ‘최고의 회중찬송’이라고 여겼던 ‘시편가’를 재조명한다.

문의)한국교회음악학회 02-45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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