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는 대림절을 맞아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한반도와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평화의 촛불"을 확산시켜 주기를 요청했다. 두 주간 연속해서 특별기도회와 예배를 드리며 촛불을 켬으로써 다양한 신앙전통의 각국 국민들이 연합하여 평화의 목소리를 높이고자 한 것이다.
대림절 첫째 주일인 12월 3일에는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한반도를 위한 연대를 표명하고 긴장완화 및 희망유지를 위한 노력에 지지를 보내게 될 것이다. WCC는 30년 이상 동안 남북한 그리스도인들의 대화와 만남을 주선하며 적극적으로 관여해왔다.
둘째 주일인 12월 10일에는 WCC의 제휴단체인 핵무기철폐국제캠페인(ICAN)이 노르웨이 오슬로의 노벨상 시상식에서 평화상을 수상한다.
"평화의 촛불" 캠페인은 평화와 핵무기철폐를 선양함으로써 평화의 목소리를 전 세계에 들려주고자 한다.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는 그 취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사람들이 한반도의 불안전하고 위험스러운 상황과 핵무기의 위협에 대해서 분명히 인식하기를 원한다. 동시에 우리는 교회들, WCC 및 제휴단체들의 평화구축 능력을 강화하고 핵무기철폐를 위한 헌신을 도모하고자 한다."
기사출처: http://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during-advent-wcc-invites-the-world-to-a-light-of-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