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과 무슬림 여성들이 두 종교간의 평화에 기여하고자 모임을 갖는다. 20여명의 크리스천과 무슬림 여성들이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스웨덴 고텐부르크에서 종교간 평화를 위해 대화를 나눈다. 지난해 11월 테헤란에서의 첫번째 모임 이후 11개월만이다.
종교간 대화와 협력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WCC 리마 바소움은 “크리스천과 무슬림 여성들은 다양한 방식에서 (두 종교간의) 피스메이커가 될 수 있다”면서 “여성들은 사회와 커뮤니티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자리에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모임이 크리스천과 무슬림 여성 간 대화의 정도가 한 단계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모임에선 예술, 미디어, 교육, 신학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여성들이 양성평등 및 사회 발전을 위한 종교의 역할, 두 종교간 평화를 위한 여성들의 역할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종 업데이트 ( 토요일, 30 8월 2008 2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