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이사장 김종훈 목사)는 12월 7일(목) 서울도심공항터미널 3층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생명의전화를 돕는 만찬회>를 개최하고 의료법인 가화의료재단(원장 윤동원)과 유한회사 체리츠(대표 이수진)에 생명사랑 사회공헌상을 수여했다.
의료법인 가화의료재단은 지난 11년 동안 한국생명의전화에서 개최하는 자살예방캠페인 "생명사랑밤길걷기"에 적극적인 의료지원과 후원으로 참여하여 우리 사회의 생명존중 문화조성과 자살예방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 재단은 평소에도 장애인 복지관과 경로당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건강검진, 치매예방 사업, 치매인력강화교육, 해외 의료봉사 등의 공공의료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한회사 체리츠는 여성 대상 게임 개발업체로서 작년에 한국생명의전화에 게임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였고, 올해는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확대를 약속했다. 이 업체의 이수진 대표는 "생존 경쟁이 치열한 업계지만 게임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의전화를 돕는 만찬회>는 정애리 홍보대사의 사회로 500여 명의 후원자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한 가운데 김종훈 이사장의 환영사, 푸르메재단 이사장인 강지원 변호사의 테이블스피치, 생명사랑 사회공헌상 시상, 한국생명의전화 이야기, 디너 이벤트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꽃'을 주제로 한 그림으로 자살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은희 작가의 <매일 매일 꽃다발을 드릴게요> 전시회와 강시라 홍보대사(청춘뮤직), 남성중창단 컨템포디보(오페라디바스)의 특별공연, 장수돌침대 등 행운품 추첨 등의 행사가 만찬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참고로, 한국생명의전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으로서, 하나의 생명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가치를 가지고 사회복지상담, 종합사회복지관사업, 자살예방센터 설치 운영 등 일련의 활동을 통해, 삶의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고자 1976년 설립됐다. 한국생명의전화 대표 상담 전화는 1588-919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