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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마 전 기장 총회가 대통령 수신으로 北 인도적 지원 관련해 정부에 보낸 서신 ⓒ기장 |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서재일 목사, 기장)가 대통령 수신으로 총회장 및 24개 노회장들의 이름으로 보낸 북한의 인도적 지원 관련 서신을 최근 공개했다.
이 서신에서 기장은 “민족의 평화 통일을 기도해왔지만 최근 긴급한 북한의 식량 위기 소식에 심각한 우려와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며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동포들을 조건없이 도우는 것이 민족의 미덕”이라고 했다.
기장 대표들은 또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이웃 사랑의 실천하는 취지 하에 대통령께서 북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직접적인 식량·비료 지원에 적극 나서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인도적 지원이 최근 남북 갈등의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한 기장 대표들은 “남북관계가 어려움에 빠져 있지만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대규모 식량 및 비료지원을 재개하는 것은 지금의 많은 난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의 회복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이들은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 색량농업기구(FAO) 등에서 북한에 공급돼야 할 식량이 178만톤에 달한다고 발표했다며 북한이 겪고 있는 식량 위기를 재차 강조했다. 서신에는 서재일 총회장, 배태진 총무를 비롯해 24개 노회장들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