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진보-보수 양 진영의 선교신학자들이 만나 토의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
▲12-13일 양일간 치러진 '장신대 제9회 국제학술대회'는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선교신학자들이 함께 토의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지수 기자 |
12-13일 양일간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열렸던 ‘장신대 제9회 국제학술대회’는 기독교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선교신학자들이 한 데 모여 세계선교의 미래를 논했다는 점에서 뜻 깊었다.
13일 오후 6시 30분, 학술대회의 마지막 순서로 ‘국내 선교신학자들과의 만남’ 시간이 열려, 국내 진보, 보수 신학자들 및 학술대회 강사로 초청된 헤닝 브로게만 박사(독일 부페탈개신교신학대 에큐메닉스 교수), 스캇 머로우 박사(위튼대학 문화와선교학 교수)가 함께 토의하는 시간이 열렸다.
모임을 주최한 이광순 장신대 전 총장은 “이 시대 한국교회가 붙들어야 할 최고의 과제는 ‘일치’다. 양 진영이 겸손한 마음으로 연합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본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에딘버러대회와 로잔대회가 모두 성공적으로 치러져 위대한 선교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세계교회 가운데 일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