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는 1월 2일(화)부터 13일(토)까지 12일간 '신년축복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를 드렸다. 이 기도회는 2009년부터 매년 초에 약 2주간 열렸으며 새해를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고자 하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이영훈 목사는 디모데전·후서를 중심으로 "영적 지도자의 길"이라는 주제 아래, 은혜에 대한 감사,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직분자의 자격, 성도에 대한 자세, 목회자에 대한 지침, 고난 극복, 마지막 때의 신앙인의 자세 등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평소에도 '절대긍정'과 '절대감사'를 강조했는데, 이번 기도회 동안에는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며 큰 꿈과 비전을 가지며, 자신보다는 이웃을 사랑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13일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 말씀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전 성도가 늘 말씀을 생활화하도록 권면하며 "교회가 말씀 위에 굳건히 서있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오전 5시(월-금)와 오전 6시(토)에 드려졌던 이번 기도회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매서운 동장군의 위협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배시간 2시간 전부터 연일 약 1만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하여 13일까지 총 12만여 명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