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일베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사과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광고가 실려 논란이 불거지자 광고대행사가 나서서 사과문을 올린 것.

일베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사과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광고가 실려 논란이 불거지자 광고대행사가 나서서 사과문을 올린 것.

25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스퀘어 추정 전광판에 게시된 사과문에 의하면 "얼마 전에 저희 광고대행사에서 가짜가 아닌 진짜 생일 축하 메시지로 여겨지는 광고를 송출했다. 해당 메시지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이 담겨서 특히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생일이나 결혼 프로포즈처럼 특별한 일을 축하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광고대행사로 통상적으로 정치나 종교와 관련된 메시지는 내보내지 않는다"며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전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송출하는 메시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이 사과문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30분가량 해당 전광판에 게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광고는 같은 날 오전 12시 5분부터 5분 가량 게재돼 논란이 됐다. 노무현재단에서는 광고게시자에 대하여 명예훼손 등 법적 검토를 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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