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1월 26일(금) 발생한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화재의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
긴급구호팀은 현장(밀양합동분향소, 문화체육회관)에서 끼니를 거른 채 복구작업에 나선 자원봉사자 및 언론인, 조문객 등 많은 사람들에게 커피, 녹차, 컵라면, 국밥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긴급구호 첫날인 27일 점심에는 약 150여 명이 다녀갔다.
금번 구호활동을 주관한 구세군 관계자는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져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길 희망한다"며 "구세군은 미력이나마 피해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일에 계속해서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세군은 현장에서 오는 2월 3일(토)까지 봉사한 이후 향후 일정을 의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