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남한 '백두혈통'(김일성 일가) 일원 김여정이 9일 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관람을 마친 뒤 10일 오전 서울의 모 숙소로 들어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김여정 숙소와 김여정 나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여정 숙소로 추정되는 곳은 현솔월 단장이 이끄는 삼지연관현악단 일행이 11일 서울 공연을 앞두고 머물기로 한 서울 워커힐호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으로 알려진 김여정 나이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온갖 설이 난무할 뿐 김여정 나이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통일부가 발간한 '2018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에서 조차 김여정 나이가 '연도미상'이라고 기록돼 있다. 다만 87년생, 88년생, 89년생이라는 설이 존재한다고만 적혀 있다. 이 중 1989년생일 경우 김여정의 나이는 올해로 28세로 추정된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남한 김여정은 2박 3일 간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