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장신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칼빈시대의 예배가 재현됐다. ⓒ이지수 기자 |
▲칼빈시대의 예배 찬양을 불러보고 있는 교회음악과 학생들 ⓒ이지수 기자 |
18일 장신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칼빈시대의 예배가 재현됐다. 한국교회음악학회(회장 이명신) 주최로 열린 ‘제 27회 교회음악 학술세미나’의 한 순서로 1539년 스트라스부르크 예식문에 따른 시범예배가 드려진 것. 전국 16개 대학의 교회음악과 및 음악과 학생들은 칼빈이 직접 만든 찬양인 ‘십계명의 노래’, ‘사도신경 노래’ 등을 불렀다.
종교개혁가 칼빈은 예배에 있어서도 일정한 스타일을 고집했으며, 특히 구약성경의 시편에 선율을 붙인 ‘시편가’를 단성음악으로 부를 것을 강조했다. “시편의 가사가 사람들의 마음에 선한 동기를 일으키는 최고의 가사이며, 화음 없이 불러야 성도들이 ‘악보’가 아닌 하나님을 향한 ‘마음’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고 주성희 교수(총신대 교회음악과)는 세미나에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