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 전광표)이 3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한국 100주년 기념 사관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엔 얼마 전에 방한한 국제 구세군 쇼 클립튼 대장을 비롯해 50여개국의 사관을 포함, 1,000여명의 사관들이 참석했다.
올해 총회의 주제는 ‘회복, 능력, 거룩한 전진(행 1:8)’으로 참석한 사관들은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한편, 1세기를 넘어 2세기를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전광표 사령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엔 쇼 클립튼 세계대장이 나서 ‘성령께서 우리의 삶 속에 어떻게 역사하시는가’를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그는 “구세군 사역이 사회적 약자를 끊임없이 섬기고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성령이 역사하는 복음의 증거들로 열매맺어야 한다”고 전했다.
구세군의 사관총회는 전국 모든 사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그 해 중요 안건들을 다루는 자리이나 올해는 100주년 기념행사 때문에 감사예배로만 총회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