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감리교 목사가 본국으로부터 도망온 짐바브웨인들을 지켜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남아공은 현재 비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짐바브웨인들로 골치를 썩고 있는데, 경찰들은 이들을 적법한 영장 없이도 체포하고 있다.
이에 아프리카중앙감리교회의 폴베런 주교가 짐바브웨인들의 정착을 돕고 있으며, “만약 헌법이 이주자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경찰들의 행위는 비판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폴베런 주교는 이러한 활동을 이유로 협박을 받기도 했다.
남아공 내무부에 따르면 매일 8천명의 짐바브웨인들이 망명신청을 낸다고 한다. 이에 최근 남아공은 짐바브웨인들에게 90일 비자를 내주고 임시직 취업을 허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