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사령관 김필수)은 롯데그룹과 3월 29일(목) 경남 김해시에서 'mom편한 꿈다락' 11호점을 오픈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부사장, CSV팀 이종현 전무,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 구세군자선냄비본부 곽창희 사무총장, 부산건축사회 김경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세군이 롯데그룹과 함께 추진하는 'mom편한 꿈다락' 사업은 아동들의 방과후 돌봄을 담당하며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를 맡기는 엄마와 가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mom편한 꿈다락' 11호점이 된 지역아동센터는 2002년부터 김해시 진영읍에서 지역 아동들을 돌보았는데, 지난해 말 갑자기 이사를 할 수밖에 없어서 쓰던 책상만 들고 나와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11호점은 아이들이 눈높이에 맞는 맞춤공간에서 학습, 놀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공간 전체가 리모델링되었다. 설계는 '부산건축사회'가 재능기부로 협력했다.
11호점에서는 '다락방 아지트'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긴 시간을 보내는 지역아동센터를 보다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느끼도록 배려했다. 주요 시설로는 친환경 원목 소재를 활용해 2층 구조로 만든 '꿈다락 책방,'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 감상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꿈다락 영화관,'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한 ICT 학습실 등이 있다.
한편, 'mom편한 꿈다락'은 현재까지 16개소를 개설했으며 올 연말까지 전국에 40호점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