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주장 이대호가 '치킨' 투척 봉변을 당한 가운데 1일 롯데가 7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이대호가 오물 투척 불명예를 잊고 팀의 연승을 이끌지 눈길을 끌고 있다.
개막 7연패에 빠진 롯데의 무기력한 승부가 계속되면서 부산 팬들의 실망감이 극에 달했고 급기야 주장인 이대호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중 누군가가 던진 치킨 상자를 등에 맞는 봉변을 당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8연패를 목전에 두고 있었던 롯데는 8회 말 반격의 실마리를 만들며 이내 신본기의 역전타에 힘입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