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높은뜻연합선교회 김동호 목사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의 수십억 개척 자금 요구 논란에 대해 다시 언급하며 "자식 하나 잘못되는 것도 속상한 일이지만 교회가 비상식적이고 몰상식적인 교회로 치부되는 건 좀 많이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많이 속상한 일'이라는 제목의 이 글에서 김 목사는 옷 장사를 하는 막내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빈티지 옷 가게를 운영 중인 막내아들은 '장사가 될 때까지 생활비 좀 도와주랴?'는 성공한(?) 목사 아버지의 호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이유를 물었다는 김 목사는 이내 "(아들이)'그러면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기도를 할 수 없잖아?'라고 대답했다"라며 "팔불출인 난 우리 막내가 자랑스럽다. 애비 덕 보지 않고 하나님 덕만 보겠다는 고집(?) 난 그게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막내 하나님 덕으로 제법 장사 잘 한다. 막내가 옳았다. 애비보다 하나님이 더 쎄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게를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막내가 말했다"며 '아빠 돈 버는 거 너무 힘들어' '그런데 목사들은 교인들이 그렇게 힘들게 돈 벌어서 헌금하는 걸 몰라'라는 아들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서 요즘 역주행 흥행 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의 악단'을 언급한 김 목사는 "'신의 악단'이라는 영화가 유튜브 쇼츠에 많이 떠서 자주 본다. '광야'라는 찬양이 인상적이다"라며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광야로 이끄신다. 광야를 히브리어로 '미드바르'라고 부른다. 말씀이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하나님과 말씀에만 매달릴 수 밖에 없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떤 형편과 처지에서도 생존하고 승리하는 법을 배우고 훈련한다"라며 "사랑하는 자식일수록 광야로 내 몰아야 한다"고 김 목사는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의 수십억 개척 지원금 논란을 겨냥해서는 "아비 카드. 아비 찬스. 별로 큰 돈 아니라는 수 십 억의 개척자금. 그건 자식을 위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그건 정말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는 소리다"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