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단체 성서한국(이사장 강경민)이 연이은 지역대회에 이어 내달 초 전국대회를 개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서한국은 21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청어람 지하 소강당에서 2009 성서한국 전국대회 발대식 및 기자회견이 열었다.
이문식 조직위원장의 사회로 1부 발대식이 진행됐으며 이승장 공동대표(예수마을교회)가 인사말을, 허문영 공동대회장(평화한국)이 성서한국운동 및 성서한국대회의 역사를, 구교형 사무총장(성서한국)이 성서한국대회 소개 및 준비 상황을 보고했다.
이승장 공동대표는 “개인의 결단, 개인의 노력 만큼, 아니 그 이상 중요한게 사회적 차원의 결단과 행동”이라며 “이번 성서한국대회를 통해 회심한 청년 기독인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독교인으로서 사회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성서한국 전국대회 발대식 및 기자회견이 21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청어람 지하 소강당에서 열렸다 ⓒ베리타스 |
성서한국은 2003년 제1회 성서한국수련회(할렐루야교회, 당시 100여 명 참가)를 시작으로 2004년엔 제2회 성서한국수련회를 ‘성서위에 한국을 재건축하자’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어 성서한국대회는 2005년 처음으로‘사회적 책임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대답’이란 주제로 열렸고, 이후 같은 주제로 각 영역별 지역대회를 열어왔다.
각 지열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성서한국은 ‘진정한 회심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대답’이란 주제로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명지대 용인캠퍼스에서 열리는 2009 성서한국 전국대회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문식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성서한국대회는 ‘청년학생대회’와 ‘사회선교사대회’로 나눠진다. ‘청년학생대회’에선 △ 하나님 나라를 담은 찬양과 콘서트 △ 전체집회 △ 주제 성경강해 △ 영역별 주제강의 및 소그룹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회선교사대회’에선 △ 전체특강 △ 사회선교보고의 밤 △ 사회선교사 재헌신 △ 사회선교사 축제 △ 파송의 말씀 등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각계 기독교 단체들은 '교회와 청년 공동체', '언론방송과 대중문화', '학문과 신앙', 교육, 생활영성, 법·정치·인권·공공정책, 국제분쟁·빈곤·평화, 통일, 경제 등의 주제로 관련분야를 담당한다.
다음은 2009년 성서한국대회 조직위원 명단.
* 공동대표
김명혁(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박종화(경동교회 담임), 손봉호(고신대 석좌교수), 옥한흠(사랑의교회 원로목사), 이만열(전 국사편찬위원장), 이승장(예수마을교회), 홍정길(남서울은혜교회)
* 공동대회장
김정명(하나누리 이사장), 오정현(사랑의교회 담임), 이만열(전 국사편찬위원장), 정성진(거룩한빛광성교회 담임), 조경열(아현감리교회 담임), 허문영(평화한국 대표)
* 조직위원장 및 조직위원
조직위원장 이문식(산울교회 담임) 외 조직위원 2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