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기독인연합’(이하 공기연)이 오는 7월 출범한다고 21일 공기연 관계자들이 밝혔다.
공기연은 최근 세계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공정무역’에 대해 기독교인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국내 공정무역을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 전병길 대표(예스이노베이션)가 제1회 공정무역기독인연합 세미나에서 ‘공정무역과 크리스천’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
10여 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예장(통합) 목회자, 장신대 신대원생, 성공회대 신대원생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단이나 교파를 초월한 ‘독립기구’로 출범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세미나’ 등을 열어 동역자들을 더 모은다는 계획이다. 21일 명동 청어람에서 개최된 세미나에 참석한 일부 청년들도 공기연에 가입했다.
공기연 출범에 조언을 주고 있는 임희국 교수(장신대)는 “소위 잘 사는 나라들과 제3세계 간의 거의 ‘착취’에 가까운 무역 행태를 기독교인으로서 그저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아프리카 등 제 3세계 국민들도 하나님께서 지으신 소중한 생명이며 보호 받아야 마땅함으로, 그들의 삶을 해치는 비공정무역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