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는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에 임하여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요청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NCCK가 제안한 기도문을 전 세계 회원교회에 발송하고 기도대열에 합류할 것을 요청했다.
NCCK는 4월 23일부터 정상회담 당일인 27일까지 매일 정오 일분 동안 기도할 것을 제안했다. 특별기도회(4월 19일)를 개최한 바 있는 NCCK는 회원교단들이 27일에는 아침 혹은 점심을 금식하며 기도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임진각 통일전망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다음 주인 4월 29일에 NCCK는 회원교단들이 평화 및 남북교류사업을 위한 특별예배를 드릴 것을 요청한 상태이다.
아래는 NCCK가 제안한 "남북 정상회담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기도"의 전문이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주여 우리에게 용기를 주시어
우리가 주님의 뜻을 행하도록 인도하소서.
주여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이 땅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간 민간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인도하소서.
주여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이 땅에 화해와 평화, 상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주여 한반도의 평화를 통해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사출처: https://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wcc-joins-call-for-prayer-for-peace-on-korean-peninsu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