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신학연구소(소장 이재천)가 '한국기독교장로회 21세기 신앙선언'을 위한 기조 모임을 갖는다. 첫 모임은 내달 23일 오후 1시 대전 유성에서 열린다. 모임에 참여한 준비위원들은 크게 세 가지 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첫째, <‘경제와 창조세계의 정의를 위한 계약’에 참여하는 한국교회의 신앙고백>(올해 9월 제94차 총회서 발표예정), 둘째, <온 세상을 살리기 위한 ‘세상 안에서 그리고 세상을 위한’ 선교 선언>(내년 초 에딘버러 대회 100주년 기념 선교대회서 발표예정), 셋째, <한국기독교장로회 21세기 신앙선언>(내년 봄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자 신학자 대회'서 채택예정)이 그것.
세부적으로는 △ 2004년, WARC의 Accra 신앙고백문의 분석 △ 1910년, 에딘버러 세계선교대회의 성격과 역사적 의의 △ 2006년, WCC ‘신앙과 직제 위원회’의 「교회의 본질과 선교」 문서 분석 △ 지역교회의 신앙고백문, 선교선언문 사례 등을 논의한다.
기장신학연구소는 “교단적으로 정리를 요하는 세 가지 신앙적 과제가 있습니다. 이들은 개체 교회 목회 현장을 위해서 시급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21세기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위해 감당해야 할 교단적 사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