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국진과 강수지가 결혼식을 올렸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이날 별다른 예식진행 없이 가족들과 식사 자리에서 축하를 받으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결혼식에 앞서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한 성당에서 가까운 지인들을 초청한 뒤 혼인서약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국진은 결혼을 앞두고 이사한 강수지 집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김국진과 강수지의 첫 사랑이 각각 "교회에서 찬양을 부르던 오빠"와 "교회에서 피아노를 치던 평범한 여학생"이었다는 것도 알려져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사전적 의미로 교회오빠라 함은 교회와 오빠의 합성어로 교회에 다니는 오빠를 지칭한다. 교회에 다니는 오빠는 대개 하얀 피부에 깔끔한 외모, 성실하고 바름,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와 깔끔한 패션 등을 상상하게 한다.
강수지는 8년 전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첫 사랑이 고등학교 때 미국 이민 시절 만났던 연상의 오빠였다는 사실을 밝히며 "교회에서 열린 수련회에 갔다가 나에게 호감을 비췄던 곱상한 외모의 오빠를 좋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국진 역시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첫 사랑이 "교회에서 피아노를 치던 평범한 모습의 여학생"이었다고 했었다.
강수지와 김국진 모두 교회에서 성실하고 바르게 신앙생활을 하던 이성을 좋아했었다는 얘기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불타는 청춘'에 출연, 설레는 분위기를 연출해 '치와와 커플'로 사랑을 받아왔다. 이듬해 8월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