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저녁 6시 40분께 경북 김천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87km 지점에서 17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충돌 직후 승용차는 화물차 아래로 파고들었으며 갑자기 화염이 치솟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7살 여성 A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부고속도로 사고로 부산 방향 통행이 1시간 넘게 전면 통제되면서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빠져 나온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