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다발을 목에 건 원팔연 목사부총회장 당선자(가운데)가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베리타스 |
제103차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임원 선거에서 유일하게 경합을 벌인 목사 부총회장에 원팔연 목사(바울교회)가 최종 당선됐다.
기호 2번으로 나선 원 목사는 1차 투표시 536표를 얻었으나 2/3 이상의 득표를 하지 못해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야 했으나 투표를 앞두고, 돌연 기호 1번 박현모 목사(대신교회)가 자진 사퇴 의사를 표시해 제103차 목사 부총회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원 목사는 단독 입후보 하는 차기 총회장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 직후 원 목사는 “교회가 부흥하면 교단이 부흥하고, 교단이 부흥하면 그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며 “임기 내 교단의 큰 부흥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총회 둘째날인 27일 기성 총회는 원 목사 외에 새 임원들로 △권석원 총회장 △장로부총회장 김춘식 장로 △서기 고제민 목사 △부서기 조재수목사 △회계 강태국장로 △부회계 이일재 장로 등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