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북한 기독교인 어깨동무하고 "아리랑" 합창

WCC 중앙위원회 행사 중

남북한 아리랑
(Photo : ⓒ Albin Hillert/ WCC)
▲남북한 기독교인들이 WCC 70주년 기념식에서 “아리랑”을 합창하고 있다. 좌측에 강명철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 가운데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우측에 장상 WCC 아시아지역 회장.

남북한 기독교인들이 세계교회협의회(WCC) 70주년 기념식 도중 함께 합창을 했다. 이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600년 된 민요 "아리랑"(1950년 한국전쟁으로 분단되기 전 통일국가 시절의 비공식적 국가)을 한 목소리로 불렀다. 반주로는 북한의 리금용이 장구를 치고 남한의 이한빛이 피아노를 쳤다. 합창은 화합의 강력한 상징으로 비쳤다.

WCC 아시아 지역 회장인 장상 박사는 기념식에 참석한 중앙위원회 위원 및 하객 350여 명 앞에서 소감을 밝혔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는 날이다. 우리는 하나된 한국을 보여주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평화를 위해 우리와 함께 기도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한편, 강명철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은 WCC 중앙위원회 및 자문단이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Nearer, My God, to Thee")을 부를 때 피아노 반주를 했다.

남북한 교회의 대표단은 현재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중인 WCC 중앙위원회의 소모임들에 참석 중이다. 그 동안 WCC는 북한과 남한 사이의 대화 및 평화관계 진작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왔다.

기사출처: https://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today-is-a-day-of-joy-and-dancing-north-and-south-koreans-join-in-symbol-of-unity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논문소개] 탈존적 주체, 유목적 주체, 포스트휴먼 주체

이관표 박사의 논문 "미래 시대 새로운 주체 이해의 모색"은 세 명의 현대 및 포스트모더니즘 철학자들의 주체 이해를 소개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질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가 쇠퇴하고 신학생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신학 여정을 다룬 '한신인터뷰'가 15일 공개됐습니다. 한신인터뷰 플러스(Hanshin-In-Terview +)는 한신과 기장 각 분야에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