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개인 통상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둔 가운데 박성현 우승상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박성현은 2일(한굯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6741야드)에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유소연을 연장전 접전 끝에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54만 7500달러(한화 6억 1000만원)을 받게 된다.
박성현은 이날 최종합계 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유소연, 하타오카 나사 등과 함게 연장전에 돌입했다. 먼저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지 못한 하타오카가 탈락했고, 16번 홀(파4)로 옮겨 진행된 2차 연장에서는 박성현이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