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첫 재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한 가운데 이번 사건의 당사자 전 수행비서 김지은씨가 재판장에 참석해 안희정 재판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동안 수행비서였던 김지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첫 재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는 오전 11시쯤께서울서부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오전 재판이 끝난 뒤 잠시 휴정하자 법정을 나오면서 재판에 관계된 내용은 법정에서 다루겠다고 의사 표시를 했다.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건에 대해 '권력형 성범죄'로 규정하며 혐의를 추궁하고 있으나 안 전 지사 측은 합의에 의한 관계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