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저녁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접촉 사고를 처리하던 노부부가 2차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 등 주요 소식통이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2일 저녁 8시 40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덕평 나들목 인근에서 61살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접촉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 위에 서 있던 노부부와 50대 남성을 연이어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노부부가 숨지고 50대 남성과 노부부의 10대 손녀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날이 어둡고 비까지 내려 A 씨가 도로 위에 있던 이들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