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기고] 불확실할 때 도움이 되는 성구 10개(2)

앤 피터슨(Anne Peterson)

4.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신다

bible_02
(Photo : ⓒ pixabay)
▲미래가 불확실할 때도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장 28절).

우리 영혼의 유일한 적은 바로 우리를 낙담시키려는 존재이다. 특히, 우리가 불확실한 일을 당했으나 하나님을 신뢰하고자 결심할 때 낙담시키려고 한다. 우리가 그 일을 하나님께 넘겨드리고 그분의 응답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때 우리는 가끔 약간 흔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결심을 하고서도 다시 비틀거리게 될 때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 우리를 붙들 수 있는 분께로 간다. 다시 한 번 더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북돋우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우리의 상황이 바뀐 것은 없지만 우리가 평안을 누리는 것을 보면 그것은 하나님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안다. 거의 설명할 수가 없는 평안이다.

우리는 온통 하나님의 평안의 이불에 싸여 있는 것을 느낀다. 빌립보서 4장 7절("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의 말씀을 읽어보라. 우리가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확실하게 믿을 때마다 한 조각의 증거가 없더라도 우리는 거기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셨다고 확신한다. 내 여동생 살인사건 재판이 진행될 때 나는 증언대에 서기 전에 어떤 방으로 안내되었다. 내 순서가 될 때까지 나는 혼자 거기서 기다렸다. 나는 앉아서 기도하기 시작했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다. 나는 시카고의 어느 법정에 앉아 있는 것이었지만 하나님의 왕국에서 하나님의 무릎에 앉아 있는 것처럼 느꼈다. 경관이 돌아와서 나를 법정으로 안내했을 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가셨다.

5. 하나님은 죽지 않으셨다

그러나 일들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어떤가?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쓸모없게 되어버린 것인가? 하나님께서 응답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신 것인가? 아니다. 가끔 하나님의 응답이 '아니다'일 경우도 있다. 하지만 결과가 무엇이든 하나님께서 여전히 개입하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분은 로마서 8장 28절("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에서 '우리가 받은 응답은 잘못된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죽어버린 것은 아니다. 그분은 우리의 유한한 눈앞에 있는 것보다 훨씬 큰 목적을 갖고 계신다.

나는 초음파진단을 받은 뒤에 의사가 방문하기를 기다리며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내가 생각한 대로 유산하지 않은 것은 기적이라는 사실을 나는 막 알았다. 그래서 주중에 나는 초음파진단을 기다리며 기쁨과 믿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의사가 와서 이렇게 말했다. "죄송합니다, 피터슨 씨 내외분. 아기가 없군요."

나는 결심을 해야 했다. 일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을 때 우리 모두가 해야 하는 결심이 내 앞에 있었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것을 그만 두어야 할까? 아니면 그분께서 여전히 일하고 계시다고 믿어야 할까?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나는 하나님께서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그분을 신뢰하기로 결심했다.

6. 하나님은 길을 아신다

이 세상과 우리가 보는 모든 것들은 있는 그대로의 전부가 아니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에게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세상에 뿌리를 깊게 내리도록 만들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이곳에서 보는 것보다 더 많은,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일들이 우리의 시야를 흐리려고 할 때 우리의 믿음을 굳건하게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길을 결코 잃어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에 감사를 드릴 수도 있다. 시편 143편 8절의 말씀("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을 읽어보라.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서 우리 마음을 쏟을 때 우리는 그분께서 듣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그분께서 우리를 안내하고 지도하실 것을 안다.

우리의 인생이 안개 속에 있는 것처럼 보일 때 하나님이 우리의 유일한 길이다. 그분은 안개 속을 꿰뚫어 보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을 신뢰할 수 있다. 어둠 속에서 우리는 아무 것도 보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보실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를 알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를 거기로 데려가시겠다고 약속하셨다. 우리가 확신하지 못할 때도 우리는 그분이 언제나 확실하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다. 그것이 여러분을 인도해주길 원하는 종류의 존재가 아닌가? 가끔 우리가 한 걸음도 뗄 수 없을 때에도 그분은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그렇다. 그분은 그만큼 강하시다.

이인기 ihnklee@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솔로몬 왕은 약자들이나 쓰는 속임수를 왜 썼을까?"

아이의 진짜 어머니와 가짜 어머니를 가려낸 솔로몬의 재판은 그의 지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발간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지구라는 개념이 인간에 의해 왜곡되고 짓밟혀왔다"

한신대 전철 교수가 「신학사상」 203집(2023 겨울호)에 '지구의 신학과 자연의 신학'이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 전 교수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이주 노동자 환대의 윤리적 전략 "데리다의 환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12일 오후 안암로 소재 기윤실 2층에서 '이주노동자의 삶과 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좋은사회포럼'을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7] 중세교회 대중들의 신앙생활

중세의 신학은 기본적으로 스콜라주의이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의 삶과는 거리가 있었다. 스콜라주의 문헌들은 라틴어로 쓰여졌는데, 이것을 읽거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6] 중세 신학의 대략적 지도: 서방의 '스콜라 신학'과 동방의 '비잔틴 신학'

'중세 신학'이라는 용어는 통상 이 시기의 서방 신학을 가리킨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지역이다. 초대교회 신학은 북아프리카와 소아시아에서 시작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5] 서구 그리스도교 신학의 터전을 마련한, 아우구스티누스!

"서방신학은 동방신학보다는 출발이 좀 늦었으나 곧 테르툴리아누스, 키프리아누스, 암브로시우스 등의 교부들이 주축이 되어 착실하게 발전해갔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4] 카르타고 학파의 거침없는 변증과 교회론

"테르툴리아누스와 키프리아누스의 신학을 오늘날 살피는 것은 여러모로 흥미롭다. 이들의 신학은 현실적이고 참여적이고 실존적이다. ... ...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3] 안디옥 학파를 반대한 것은 "민중의 종교 감정"이었다고 틸리히는 말했다

동방교회에는 알렉산드리아 학파와 함께 안디옥 학파도 있었다. 그러나 이 두 학파의 결은 사뭇 다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이 안디옥에서 처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알쓸신학 2] 알렉산드리아 학파는 신플라톤주의를 어떤 식으로 수용하였나

알렉산드리아 학파는 그리스 철학의 영향 가운데서 배양되었다. 당시 철학은 단순한 학문의 한 분과가 아니었다. 폴 틸리히는 "고대가 끝날 무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