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정 시간대 수영장 남자 금지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지역 14곳의 부설 수영장에서 오전 시간(9시~11시 50분) 남자 출입 금지 규정을 둔 사실이 알려지며 수영장 이용자들 사이에서 '남녀 차별','남성 역차별' 등이 거론되며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청소년수련관들은 운영 편의상 여성 전용 시간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오전 시간에 여성이 많이 몰리다보니 탈의실과 샤워시설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이용수요가 적은 남성들의 공간을 여성이 쓸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오전에는 남성 탈의실마저 통째로 여성용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한편, 일부 수련관에서는 이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올 하반기부터 탈의실 증축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