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31)이 오는 16일 입소한다고 밝히며 조울증을 앓는 사실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장근석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오는 7월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장근석이 조울증을 앓는 사실을 공개한 것에 관해 "신체 등급 사유는 개인 정보에 해당하고 배우의 건강 상태를 밝히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면서도 "대중에게 명확히 공개하는 게 책임이며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근석은 지난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조울증)'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 왔다"면서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으며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장근석은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 후유증을 겪으면서도 본인 스스로 균형을 찾으려 애썼지만,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근석이 앓고 있는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 질환으로 양극성 장애라고도 불리며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약물, 면담 등으로 치료하며 만성적인 질환이므로 지속적인 관리 및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