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마약 혐의로 징역 5년을 구형받은 이찬오 셰프의 1차 공판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일 이찬오는 지난해 12월 마약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후 6개월 만에 첫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들을 의식한 듯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재판장으로 이동했다.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 해시시를 해외에서 밀수입해 소지, 세 차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5월 10일 불구속 기소됐다.
첫 공판에서 이찬오는 마약 흡입은 인정했지만, 국제우편을 통해 대마를 밀수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부인했다. 특히 이찬오는 대마 흡입 이유가 전처 김새롬과의 이혼 때문이었다고 밝혀 대중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구치소에서 풀려난 이찬오는 '한밤'과의 인터뷰에서도 김새롬을 언급했다.
이찬오는 "여러 가지로 밝힐 것들이 많다"면서 "이혼 관련 이야기와 결혼 생활 이야기도 있다"며 "우울증 약도 먹고 공황장애 약도 먹은 지가 꽤 오래됐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힘든 기간을 오래 보낸 건 사실이다. 제 삶이 아직도 거기서 못 헤어 나오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밤' 측은 "이찬오 셰프는 배우자의 음주 폭력과 비위 행동으로 이혼했고 우울증을 앓게 되면서 마약을 흡입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찬오 셰프는 2015년 8월 방송인 김새롬과 초고속으로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이후 폭력 등 각종 루머와 불미스런 구설수가 이어졌고 결국 1년 4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