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이하 기환연)는 7월 5일(목)부터 8월 30일(목)까지 녹색교회들을 탐방하는 "Do you know 녹색교회?"(이하 녹색교회탐방)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 행사는 녹색교회를 방문해 목회자로부터 생태적인 목회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녹색교회 탐방은 우리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태문제들을 고민하는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정은 기환연 페이스북 및 플러스친구로 사전 신청을 해서 총 다섯 개의 녹색교회를 방문하고 각자 느낀 소감 및 생태목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11월 녹색교회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현재 기환연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지난 7월 5일 청지기교회를 시작으로 탐방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탐방하게 될 다섯 교회는 아래와 같다.
가장 처음 방문한 청지기교회는 이름 그대로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가꾸고 지키는 청지기의 삶을 지향하여 2012년도 녹색교회로 선정됐다. 두 번째로 방문할 지평교회(7월 19일 방문)는 2006년 햇빛발전소를 교회 중 가장 처음으로 도입해 창조세계를 보전하고자 했다. 또한 지역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려 노력하고 있으며 2008년 녹색교회로 선정된 바 있다. 세 번째로 방문할 백석교회(8월 2일)는 2000년부터 지역 사회 속에서 환경운동을 펼쳐 2006년 녹색교회로 선정됐으며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함께 설립한 '초록가게 1호점'과 '새활용 공방'을 운영해 재활용 운동을 넘어 '새활용 운동을' 펼치고 있다. 네 번째로 방문할 동면교회(8월 11일)는 2011년 녹색교회로 선정됐으며 서로살림 농도생협과 연계해 농촌과 도시간의 직거래 운동을 통해 생명밥상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방문할 쌍샘자연교회(8월 30일)는 2009년 녹색교회로 선정되어 '쌍샘자연학교,' '착한 살림,' '노아공방,' '생태자연도서관' 등 다양한 생태목회 활동들을 전개하며 창조세계 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총 다섯 개의 녹색교회를 방문한 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녹색교회 아카데미를 통해 다양한 생태목회 활동의 경험을 나누고 배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환연에서는 창조세계의 보전과, 생태정의 운동을 선교적 과제로 삼는 교회들을 녹색교회라고 생각하고 선정하고 있으며 교회가 교회됨을 이루는 것은 바로 이러한 지향점을 따름으로써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국[(02)711-8905]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