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컴패션 패션쇼' ⓒ이지수 기자 |
국제 어린이 양육단체 '한국 컴패션'(CEO 서정인)이 6월 2일부터 7일까지 광화문 KT 아트홀에서 사진전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한국 컴패션의 활동을 알리고, 더 많은 후원자들을 모집하기 위해서다.
2일 오전 11시 패션쇼를 시작으로 6일 간의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패션 디자이너 박윤수가 직접 제작한 의상, 가방, 스카프 등을 유명 연예인인 황보, 박시은, 이윤미, 리키 김 등이 착용하고 멋진 워킹을 선보이자, 사람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 소품들은 컴패션이 후원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모티브 삼아 제작한 것으로, 소품마다 아이들의 그림이 프린트되어 있다. 박윤수 디자이너는 “아이들만의 순수함과 꿈이 담긴 그림은 여느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 못지 않게 훌륭했다”며, “아이들이 자신들의 그림이 디자인 소품으로 재탄생한 것을 보며 디자이너의 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미술작가 강홍석의 설치미술전, 사진작가 허호의 '혼자가 아니에요' 사진전, 컴패션 어린이 그림전 등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또 매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 1층 공연장에서 ‘아나운서 최윤영과 함께하는 5일 간의 꿈 이야기’가 열린다. 컴패션 소속 유명인들이 컴패션 활동을 통해 배우고 얻게 된 것을 강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지휘자 함신익, 주영훈 이윤미 커플, 배우 차인표 등이 참여한다. 각 강연에는 가수 윤복희, 색소포니스트 이광재, 찬양사역자 김도현, 바이올리니스트 도진미 등이 음악공연도 곁들인다.
한국 컴패션은 이 같은 문화 행사를 통해 선행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꿈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이라는 모토로 기독교적인 가치를 전파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