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실 부부 피해자
이경실 부부 피해자 A씨가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경실 부부 피해자 A 씨가 이경실의 SNS글로 인해 2차 피해를 받았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24일 저녁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은 피해자 A 씨와 이경실 부부의 법정 다툼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A씨 측 변호사는 "이경실이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글로 피해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범죄를 당해서 충격이 큰 데, 2차적으로 돈 문제 때문에 이런 일을 벌인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게 만드는 글을 올려서 정신적 피해가 크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나를 꽃뱀으로 둔갑시킨 거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매우 힘들었다"며 "아직도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고 명예훼손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로 그분들에게 위자료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A 씨는 또 "미안하다는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라도 좀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나는 돈과 피해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경실은 본인 계정의 SNS에 "그 여자 남편과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를 보면 기도 안찬다"며 "그 여자 남편이 '저번 것도 못 갚았는데 한 번 더 도와주게 동생'이라고 문자를 보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편, A 씨는 지난 2015년 이경실 남편 최모씨에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5월 이경실 부부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이와 관련해 법원은 지난 20일 이경실 부부에게 명예훼손에 의한 손해배상 5000만 원, 이경실 남편 최씨에게 강제추행에 의한 손해배상 3000만 원 지급 판결을 내렸다.